건선 환자가 피해야 할 샴푸·클렌저 성분 총정리! 병원에서 들은 진짜 팁
건선을 처음 앓게 되었을 때, 저는 단순히 약만 잘 바르면 낫는 줄 알았는데요.
알고 보니까 생활 습관, 쓰는 제품, 식습관 하나하나 까지 다 바꿔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더라고요.
치료를 반복하면서 깨달은 건 “내가 평소에 사용하는 제품들이 건선을 악화시키고 있었구나”라는 점이었거든요.
병원에서도 세정제(샴푸·바디워시 등)는 무조건 저자극으로 바꾸라는 조언을 들었고, 저 역시 실제로 그런 제품으로 바꾼 뒤부터 피부 자극이 줄고, 상태가 한결 안정됐습니다.
건선은 왜 세정 성분이 중요한가요?
건선은 단순한 피부병이 아니라 면역계와 연관된 만성 염증성 질환이에요.
피부 장벽이 무너지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만 자극이 가해져도 염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촉촉하거나 향이 좋은 제품이 아니라, 자극을 최소화하고 염증 유발 가능성이 낮은 제품을 고르는 게 필수예요.
제가 실제로 자극받았던 성분들
- 향료(Fragrance): 쓰는 순간 기분은 좋지만, 그만큼 피부 자극이 크더라구요. 병원에서도 무향 제품만 쓰라고 했어요.
-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 대표적인 합성 계면활성제. 거품은 잘 나는데 건선 있는 부위엔 확 뒤집어졌던 경험이 있어요.
- 알코올 계열 성분: 피부를 급격하게 건조하게 만들고, 환부가 당기고 따가워지더라구요.
이런 성분들이 들어간 제품은 사용 초반엔 몰랐는데, 며칠 지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붉어지며 각질이 두꺼워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 궁금했던 정보가 딱! 아래서 보일지도 몰라요👇
병원에서 들은 피해야 할 대표 성분 리스트
- 소듐라우릴설페이트 (SLS)
-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SLES)
- 합성 향료 (Parfum, Fragrance 등)
- 알코올 (Ethanol, Alcohol denat 등)
- 인공색소 (CI 19140, Red 4 등)
이 외에도 피부에 자극이 강한 박하, 멘톨, 유칼립투스 등의 에센셜오일 성분도 가능하면 피하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건선 피부에 적합한 제품을 고를 때 팁
- 전성분이 10개 이하로 짧고 단순한 제품
- 무향, 무색소, 무알코올 제품
- 병풀추출물, 마데카소사이드, 판테놀 등 진정 성분 위주
- EWG 그린 등급 위주로 구성된 성분
- 화해 앱 기준 민감성분 0~1개 제품
👇스크롤 내리기 전에, 필요한 정보가 있을 수 있어요👇
결론: 제품 추천보다 중요한 건 '성분 보는 눈'입니다
건선은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함부로 제품을 추천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ㅠㅠ)
귀찮더라도 시간을 가지고 성분만 제대로 본다면, 나에게 맞는 안전한 제품을 고를 수 있어요.
무조건 “좋다고 소문난 제품”보단, 자극 없는 구성인지, 단순한 성분인지부터 체크해보세요.
그 기준만 잘 익혀도, 건선 피부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관련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
→ 건선 악화시키는 습관 총정리! 술·스트레스·흡연 피해야 하는 이유
→ 중증건선 산정특례 후기와 트렘피어 실비 적용 총정리
'피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선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 총정리! 악화시키는 식단 vs 도움되는 식재료 (샐러리즙 후기) (0) | 2025.04.08 |
---|---|
여드름 압출, 실비보험 적용될까? 피부과 압출 진료비부터 청구 조건까지 총정리 (0) | 2025.04.08 |
건선 악화시키는 습관 총정리! 술, 스트레스, 흡연, 자극 피해야 하는 이유 (실제 후기) (0) | 2025.04.07 |
(사진주의) 중증건선으로 전신 붉게 뒤덮였던 나, 트렘피어로 완치된 리얼 후기 (산정특례, 실비 정리) (1) | 2025.04.07 |
피부과 진단서 발급비용도 실비 된다? 청구 조건, 사례까지 총정리! (0) | 2025.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