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지 피부, 이렇게 관리 안하면 얼굴 다 뒤집어 집니다.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즉 수부지 피부는 참 관리가 어려운 피부 타입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아마 공감하실 텐데요.

저 역시 오랫동안 복합지성 피부라고만 생각했는데, 최근에 내 피부가 수부지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 수부지 뜻: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
* 복합지성 피부: 얼굴의 특정 부위는 지성이고, 다른 부위는 건조하거나 중성인 피부 타입

아침에는 얼굴이 당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T존을 중심으로 기름이 번들거리고, 특히 오후가 되면 속건조는 여전한데 겉은 개기름으로 번쩍이더라고요. (어느새 기름 종이는 필수템으로..)


유수분의 밸런스가 맞지 않은 상태에서 제대로 된 스킨케어를 하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이 잦게 올라오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부지 피부가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수부지 피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수부지 피부의 특징을 보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1. 수부지 피부란?

수부지 피부는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를 의미하는데요, 주요 특징은 이렇습니다.

• 속건조, 겉유분: 피부 속은 수분이 부족하여 속당김이 느껴지지만, 겉으로는 유분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번들거림이 나타납니다.
  
  
• 유수분 불균형: 피부가 실제로는 건조한 상태인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피지 분비가 증가합니다. (이게 핵심 포인트)
  
  
• 자극에 민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
  
  

즉, 실제로는 건조하면서 겉으로는 피지 분비가 왕성해진다. 라는 점 기억해두시면 될 것 같아요. + 쉽게 민감해질 수 있는 상태.

 

 

 

 

 

 

 

2. 수부지 피부가 생기는 이유

수부지 피부 체질로 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지 못해서인데요, 그 원인을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잘못된 보습 관리
  
  수부지 피부는 겉이 기름져 보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아 수분이 넘쳐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종종 보습을 하지 않거나, 유분기를 줄이려고 강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이는 오히려 속건조를 심화시켜 피부가 유분을 더 많이 분비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일으킵니다.
  
  
  
• 피부 장벽 손상
  
  피부에는 수분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피부 장벽' 이 있어요.
  
  그런데 여러 이유로 이 장벽이 약해지면 피부 속의 수분이 쉽게 증발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너무 강한 클렌징 제품을 쓰거나 과도한 세안은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피부는 속이 건조해지면서도 겉으로는 유분이 과다하게 분비됩니다. 
  
  피부가 뒤집어지는 결정적인 요인입니다.
  
  

피부 장벽 회복, 어떻게 하면 좋을까? 효과적인 방법과 추천 제품

 

• 잘못된 생활 습관
  
  수분 섭취 부족, 불규칙한 수면, 그리고 과도한 스트레스도 수부지 피부를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인데요!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도 쉽게 건조해지고,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려 유분이 과다하게 분비되도록 만듭니다.
  
  사실 잘못된 생활 습관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거진 아실거라 생각해요.
  
  규칙적이고 올바른 생활 습관이 아니면 당연히 피부가 안좋아지겠죠. (+ 금연, 금주도 포함)
  
  
  
• 호르몬의 변화
  
  호르몬도 수부지 피부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사춘기, 임신, 생리 기간 등에는 피부가 민감해지거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기 쉬워요.

 

위에 언급드린 4가지 원인이 제 경험상 가장 결정적인 수부지 피부를 만드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관리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3. 수부지 피부 탈출하기

1.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수분 크림 사용하기: 히알루론산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서도 기름기를 최소화 해줍니다.

2. 수분, 진정 세럼 활용: 토너 다음 단계에서 수분, 진정 세럼 사용하되 반드시 흡수를 잘 시켜주세요. (흡수 될 때까지 두드려주기)

3. 적당한 양 사용: 보습제를 너무 많이 바르면 오히려 피부가 무거워지고 유분기가 증가합니다. 적당량으로 발라주세요.

4. 알코올 프리 제품: 알코올이 함유된 제품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성분 체크 후 ,알코올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순한, 약산성 클렌저 사용: pH 5.5 정도의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면 피부 장벽을 보호하면서도 깨끗하게 세안할 수 있는데요, 단 세정력이 좋은 제품을 잘 고르셔야 합니다.

6. 보습 성분 함유 제품: 세라마이드, 판테놀, 니아신아마이드 등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해, 피부 장벽을 강화합니다. 밑에 네모 박스를 클리하시면 장벽 강화 템들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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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하셔야 할 관리는 바로 생활 습관의 개선인데요!

너무나도 중요한 요인이지만 이미 다들 아실거라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가령 숙면하기, 금연하기, 금주하기, 당 섭취 줄이기, 운동 규칙적으로 하기 이런것들도 너무 중요하죠. 

나는 이미 알고 있지만 지켜지기 쉽지않아... 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이건 의지의 차이 입니다. 의지!!

위에 말씀드린 케어 방법들은 이러한 생활 습관의 개선과 함께 동반되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저런 피부 관리 방법들 아무리 하셔도 쉽게 호전되기 어렵습니다.

 

 

 

 

마치며: 수부지 피부 관리 어렵지 않습니다

저 역시 복합지성 피부이면서도 수부지 피부의 전형적인 특징을 가진 사람으로서, 여러 방법들을 시도해왔습니다.

처음에는 겉으로만 보이는 기름기를 없애는 데에만 집중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속건조를 악화시키고 더 많은 유분을 분비하게 만들더라고요.

이후로는 올바른 보습과 피부 장벽 보호에 더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가벼운 수분 크림과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면서 피부가 차분해지고, 속당김이 줄어들며 겉 기름기도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걸 느꼈습니다.

또한, 규칙적으로 물 섭취와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니, 피부가 점차 안정되고 유수분 밸런스가 맞춰지더라구요.

이처럼, 수부지 피부는 꾸준한 보습과 피부 장벽 관리가 수부지 피부 관리의 핵심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적절한 제품과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죠.

수부지 피부로 고민하고 있다면, 저처럼 수분을 충분히 채워주면서 유분을 적절히 조절하는 스킨케어 루틴을 실천해보세요.

이 방법들이 정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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