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 치료도 실비청구 가능할까?
얼굴 모공이 넓어져서 피코레이저 시술을 받게 됐는데요, 시술비가 꽤 나가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이거 실비청구 되는 건 아닐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부 모공 치료는 실비청구가 가능했어요.
단, 진단명과 병원 유형, 치료 목적이 명확해야 합니다.
실비청구 가능한 모공 치료 시술
제가 알아봤던 시술별 실비 적용 가능성은 아래와 같아요:
- 프락셀 레이저 (여드름 흉터 치료 목적) → 가능
- 피코레이저 (색소·흉터 치료 목적) → 경우에 따라 가능
- 리쥬란, MTS, 샤넬주사 등 미용 목적 → 불가
실비가 적용되려면 질병코드(L70.0 등)가 명시된 진료여야 해요. 저는 ‘여드름 후유증 치료’로 진단서 없이 청구됐어요.
청구할 때 준비한 서류
모공 치료로 실비청구할 때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아요:
- 병원 진료비 영수증 + 세부내역서
- 약국 영수증 (연고 처방 시)
- 진단서 (필수는 아님, 약값만 청구할 경우 생략 가능)
병원 명세서에 질병코드가 꼭 포함돼야 하고, 병원이 ‘피부과’로 등록된 곳이어야 해요. 에스테틱이나 일반 클리닉은 보험 적용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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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도 실비청구 가능할까?
모공 치료 후 처방받는 연고나 항생제도 실비청구 대상이에요:
- 에스로반, 퓨시딘 같은 항생제 연고
- 스테로이드 연고 (염증 완화용)
- 단순 보습제, 미백크림은 불가
약값만 청구할 경우엔 진단서 없이도 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영수증만 잘 챙기면 앱으로도 간단하게 접수할 수 있어요.
실비청구가 안 되는 경우는?
- 병원이 피부클리닉(미용 목적)으로 등록된 경우
- 질병코드가 없는 영수증만 제출한 경우
- 보습 관리, 미백 관리만 받았을 경우
위 경우엔 실비 적용이 거절될 수 있으니, 시술 전에 병원에 꼭 미리 문의해보시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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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모공 치료도 보험 환급 가능해요
피코레이저나 프락셀처럼 비용이 큰 시술이라면 치료 목적으로 분류되면 실비보험 환급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병원 선택, 진단명, 질병코드, 명세서 내용만 꼼꼼히 챙긴다면 진단서 없이도 약값부터 시술비까지 청구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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