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가 한번에 팍 오는 나이가 33세, 60세라고 했던가요? 작년부터 팔자 주름이 깊어진 것 같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걸 느끼다 보니, 먹는 콜라겐이나 바르는 콜라겐 제품을 한 번쯤은 사용해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가족의 추천으로 콜라겐 제품을 섭취하고 가끔은 바르는 제품까지 사용해봤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게 정말 피부에 효과가 있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더라고요.
콜라겐이 피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과연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 아니면 바르는 것이 더 나은지 궁금하긴 했는데 그냥 '안하는 것보단 낫겠지~' 라는 생각으로 제대로 알아보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먹는 콜라겐과 바르는 콜라겐,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 실제로 어떤 방법이 피부 관리에 더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려고 해요.
우선 먹는 콜라겐의 장점과 단점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1. 먹는 콜라겐의 장점과 단점
- 먹는 콜라겐의 장점
먹는 콜라겐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피부뿐만 아니라 전신에 걸친 효과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콜라겐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소화되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는데요, 이 아미노산은 피부뿐 아니라 관절, 뼈, 근육 등 우리 몸의 여러 조직에서 활용되거든요.
특히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콜라겐이 감소하는데요, 이로인해 생기는 피부의 탄력 저하나 잔주름, 관절의 약화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몇 달간 먹는 콜라겐을 꾸준히 섭취해 보았을때, 피부 건강이 더 좋아진 느낌이었어요.
전신에 분포해 있었던 모공각화증이라 할까요? 우둘두둘 했던 피부 트러블이 없어지고 전반적으로 좀 더 탄력이 생긴 듯 했습니다.
저는 보통 운동 후 단백질 보충을 할때 닭가슴살과 함께 섭취를 했었는데 근성장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몇 주에서 몇 달간 꾸준히 섭취를 했을때 였습니다.
그리고 먹는 콜라겐의 또 다른 장점은 간편하게 물이나 음료에 타서 먹을 수 있는 콜라겐 파우더나 스틱 형태의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간단히 섭취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겠네요. - 먹는 콜라겐의 단점
먹는 콜라겐의 단점을 꼽으라면 이게 우리 몸에 정확하게 효과적으로 작용하는건지 파악하기 어렵다라는 점인 것 같아요.
우선 체내에서 콜라겐이 직접 피부에 바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소화 과정을 거쳐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원하는 부위에 콜라겐이 충분히 전달되는지 알기 어렵다는거죠.
즉, 콜라겐을 섭취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피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분포되므로 효과가 미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먹는 콜라겐은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죠. 적어도 몇 주에서 몇 달간 꾸준히 섭취해야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개인에 따라 흡수율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체질에 맞지 않으면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꾸준히 먹을 것 같습니다.)
2. 바르는 콜라겐의 장점과 단점
- 바르는 콜라겐의 장점
바르는 콜라겐은 아무래도 피부에 직접적으로 바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특히 콜라겐이 포함된 크림이나 세럼은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표면에서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바르는 순간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촉촉해지면서, 일시적으로나마 주름이 완화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거죠.
저도 피부 케어가 좀 필요한 날, 바르는 콜라겐 제품을 사용하고 자면 다음 날 아침에 피부가 조금 더 탱탱해진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했습니다.
특히 콜라겐 제품들은 주름 개선이나 피부 장벽 강화에 특화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거나 탄력이 떨어진다고 느낄 때 즉각적인 보습 효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죠.
저는 특히 날씨가 많이 건조해지는 계절에 이러한 제품들을 종종 사용했습니다. - 바르는 콜라겐의 단점
하지만 바르는 콜라겐도 한계가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콜라겐 분자의 크기가 큼에 따라 피부의 깊은 층까지 흡수되기 어렵다는 점인데요!
피부 표면에서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콜라겐이 진피층까지 도달하지 못하면 탄력 개선에 크게 기여하지 못할 수 있거든요.
이는 과학적으로도 콜라겐 분자가 크기 때문에 피부 장벽을 쉽게 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에서 확인된 바 있습니다.
또한, 바르는 제품은 사용 후 일시적으로 피부가 부드러워지거나 윤기가 나더라도, 장기적으로 피부 구조에 큰 변화를 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주름이나 탄력 개선을 기대하는 경우, 바르는 콜라겐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저는 그래서 리들샷 제품을 사용하고 바르거나, MTS 케어 또는 홈케어 기기 디바이스로 제품 흡수가 좀 더 잘 될 수 있도록 함께 병행하는 편이에요.
3. 먹는 콜라겐 vs 바르는 콜라겐, 그럼 뭐가 더 좋다는거야?
정리해보고 나니 콜라겐을 먹는 것이 좋을지, 바르는 것이 좋을지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네요.
각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고, 개인의 피부 상태나 생활 패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두 방법을 병행하거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선택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눈으로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드릴게요.
항목 | 먹콜 | 바콜 | 조언 |
효과 | 전신 작용, 장기적인 효과 | 피부에 즉각적인 보습과 탄력 제공 | 피부 관리 목표에 따라 병행 추천 |
장점 | 간편 섭취, 전신 건강에 도움 | 즉각적 효과, 촉촉하고 탄력 있어짐 | 내부와 외부에서 동시에 효과 극대화 |
단점 | 흡수율이 낮아 효과가 더딜 수 있음 | 입자가 큼, 피부층까지 흡수되기 어려움 | 필요에 따라 맞춰 적절히 선택 |
마치며
먹는 콜라겐과 바르는 콜라겐,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니 어느 하나만이 정답은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피부의 즉각적인 변화를 원한다면 바르는 콜라겐이 좋고, 장기적으로 피부와 몸 전체의 건강을 개선하고 싶다면 먹는 콜라겐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두 가지를 병행해 피부 속부터 겉까지 균형 있게 관리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두 방법을 모두 시도해본 결과, 함께 사용했을 때 가장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피부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춰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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